본문 바로가기

DaN's 이것저것

곱창 먹는순서와 먹는방법을 알게 해준 '김덕후의 곱창조' 노원점. 너를 노원역 맛집으로 인정하노라~~

아주아주 오랜만에 가운데 정렬로 글을 씁니다. 너무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긴 하지만 이렇게 쓰면 광고랑 글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오늘 포스팅의 내용도 지난주 수요일에 있었던 일 입니다.
저는 지난주 수요일에 아는 형님에게 점심때 태릉에서 태능숯불갈비를 얻어 먹고
7시간 가량 청소를 도와줬다고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기억이 나지 않아도 혼자 시작 하겠습니다. ^___^



무한리필 곱창김덕후의 곱창조


지난주 수요일에 의정부에서 모든 청소가 끝나고 형님이 데리고 간 곳은
바로 무한리필 곱창집인 '김덕후의 곱창조' 였습니다.

얼마전에 방송에 나왔다고 하면서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 나온 곳은 아니고
프렌차이즈의 다른 지점이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여기 지점이 꽤 되더라구요.
저희가 간 곳은 의정부에서 가까이에 있었던 노원점 이었습니다.

그럼 7시간동안 청소 하면서 먹었던 먼지를 곱창으로 먼지를 털어내 볼까요~~~




상호명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 앉은 이유는

 상호명이 잘 보여서 앉은게 아닙니다. 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건 잠시후에...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또 술마시기 참으로 애매한 수요일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사 갔을때는 3테이블에 8명 있었습니다.

에어컨 위에 적힌 김덕후의 곱창조 노원점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 ~ 익일 새벽 2시 까지 입니다. 잊지마세요.


따뜻한 난로따뜻한 난로


상호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은 이유는 바로 이 전기 난로 때문이었습니다.
날은 많이 춥지는 않았는데 의정부는 다르더군요. 그리고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무릎도 시리고...

하필 저 날 겨울 최애템인 유니클로의 히트텍도 벗었던.. 아직 더 입었어야 했는데…

암튼 그래서 가게에서 가장 따뜻한 자리에 앉은겁니다. 그랬더니 정면에 상호가 보였던거고요.




김덕후의 곱창조는 가게안에 붙어 있는 메뉴판과 홍보물 입니다. 디자인은 조금 옛스럽습니다.

가격은 잘은 모르지만 저렴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너무 허기져서 무한리필로~~~



사실 저는 곱창을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먹는 순서와 방법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일 왼쪽 홍보물에 순서와 방법 보이시죠. 저렇게 먹으면 된답니다.


여러분 먹는순서와 먹는방법 잊지말고 맛있게 드세요. 아셨죠.

그리고 마지막에 써 있는 깨알팁!!



지글지글지글지글


지글지글지글지글


먹는순서와 먹는방법, 그리고 팁까지 모두 읽었더니 주문한 첫 번째 곱창이 나오더군요.

저는 받아서 직접 불판에 올리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불판에 올린 다음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줬습니다.
이미 한 번 경험이 있는 형님은 가만히 계시더군요.

이렇게 첫번째 곱창이 익는 동안에 읽었던 먹는순서, 먹는방법은 기억 저~~편으로 날아갔습니다.
한가지 기억에 남은 지글지글 소리가 나기가 무섭게 종류에 상관 없이 젓가락질을 했습니다.
뻥 좀 보태서 젓가락이 안보일 정도로요~~ 배가 엄청 고팠거든요.



마지막 판마지막 판


여길 가자면서 형님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했을때 저는 믿지 않았는데 첫 판을 먹은 다음에 깨닳았습니다. 먹을 수 있겠구나.!!

이 날 배가 고프긴 했지만 16판은 먹지 못하고 10판 먹었습니다.
추운데서 7시간가량 먼지를 먹으면서 청소를 했더니 체력도 바닥이 나고 배도 많이 고팠거든요.
배가 많이 고파서 많이 먹을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바닥난 체력 때문에 갈 수록 씹는것도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컨디션이 좋을때 다시 가기로 약속을 하고 아쉽지만 10판에서 스탑을 하고 물러났습니다.

 사실 10판을 1시간 동안 먹었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6분마다 1판을 먹은거네요.
10판을 먹는 동안 직원분이 참으로 많은 수고를 해줬습니다. 앉았다 일어났다를 몇번을 했는지..

이자릴 빌어서 서빙을 해 준 남자직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에도 부탁해요.^^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All rights reserved D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