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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44년 전통의 방순남명인 시골통닭에서 치맥으로 2017년을 마무리 하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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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위한 시발점2018년을 위한 시발점


2017년 12월 31일엔 황금 개띠 해인 2018년에 지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바가 있어서 사당역에서 만나 열심히 머리를 맞대고 수다도 떨고 의견도 모아서 작지만 시발점을 찍었습니다. 부디 이 계획이 잘 되길 바랍니다.

얼마를 떠들었는지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자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속의 저 노트북 주인은 만나기 이틀전에 노로 바이러스에 걸려서 함께하지 못하고 먼저 집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다른 분 둘이서만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당역 시골통닭사당역 시골통닭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옮겨간 장소는 만남의 장소였던 스타벅스 옆 건물 이었습니다. 별다방에서
나와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시간도 늦고해서 근처 치킨집으로 갔습니다. 함께간 지인이 오래되고 맛있는 집이라고 앞장을 서서 갔는데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더군요. 이름도 아주아주 친근합니다.


방순남명인 시골통닭은 올해로 44년이나 된 오래 된 브랜드 였네요. 1975년 충남부여에서 시작 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음에 놀랐습니다. 이제  2018년 올해로 44년이나 되었네요. 저랑 동갑입니다.




배신하지 않는 치킨과 맥주배신하지 않는 치킨과 맥주


내년을 위한 작당모의에서 떠들때는 몰랐는데 치킨집으로 장소를 옮기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치킨을 기다리는데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양배추(?) 샐러드와 오이무침을 3접시나 먹었답니다. 그리고 나온게 맥주였습니다. 암튼 우리나라는 메인 보다 술이 엄청 빨리 나옵니다. 왜 술은 먼저 나올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마늘치킨과 달콤양념마늘치킨과 달콤양념


여기로 인도한 지인이 후라이드를 안드신다고 해서 양념반반을 주문 했습니다. 왼쪽은 마늘양념이고 오른쪽은 달콤양념 입니다.
여긴 특이하게 '반반'과 '양념반반'이 있는데 그냥 '반반'은 후라이드와 양념을 고를 수 있고 '양념반반'은 양념치킨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에게 선택권을 폭 넓게 제공해주는 치킨집은 처음 봤습니다. ㅎㅎ
 
두 메뉴의 색이 빨개서 그렇지 마늘양념과 달콤양념.. 둘다 맛있었습니다. 맵지도 않고요. 특히 마늘치킨은 생각보다 마늘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생마늘이 아니라도 마늘은 씹어먹으면 그 특유의 향이 나자나요. 그런데 요놈은 냄세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사당역에 방문해서 닭을 드실일이 생기면 함 가보셔요.



즐거운 만찬즐거운 만찬


메인 메뉴인 닭이 나오자마자 위에서 직부샷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치킨이 나오기 전에 저는 이미 샐러드 한접시를 먹었고  부추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저 큰 종지는 원래 오이무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닭을 주고 가실때 오이무침도 추가로 부탁을 했습니다. 배고픔에 안주빨 지대로 세웠었답니다. ㅎㅎㅎ


굉장히 생산적인 이야기를 끝내고 먹고 마셨던 치맥이라 그런지 더 맛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몸이 좋지않아서 먼저 간 지인이 함께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 나으면 그때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