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띠, 황금개띠? 매년 상징하는 색은 어떻게 정하나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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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은지 이틀이 되었습니다. 신년계획은 아직까지 잘 지키고 계신가요?? 내일이면 3일째.. 그리고 작심삼일을 실행 할 때 입니다. 이렇게 3일마다 작심삼일을 하면 올해는 모든 계획을 다 이룰수 있을것 같네요. 그쵸.^^

띠와 색은 어떻게 정해지나??

그런데 저는 해마다 궁금한게 있었습니다. 그 궁금증은 그냥 궁금증에서 끝이 났었는데 올해는 그 궁금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조금 키보드를 두들겨 봤습니다.

매해 정해지는 띠는 어렸을때 듣고 자랐던 12간지 자, 축,인... 으로 정해지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 12간지를 전부 모른다고 해도 내 앞뒤의 띠는 다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올해는 무슨색의 해, 내년엔 무슨색의 해.. 이런 상징적인 색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법으로 정해져 있나? 아니면 무작위로 뽑나?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맘 단디 먹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과 색은 명리학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명리학은 사람의 태어난 사주(연, 월, 일, 시간)에 근거해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입니다. (연초나 심난 할 때 보러가는 사주가 이 사주인가 보네요. 올해는 사주를 보러 가볼까 합니다. 용한 곳 알고 계신분은 추천 바랍니다.^^)

그리고 연대를 표기하는 방법은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배합해서 60갑자를 형성한걸로 표기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십이지와 60갑자는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십이지는 우리가 말하는 '십이지신', 12개의 띠' 이고 갑자는 무협지에 보면 많이 나오죠. '내공이 몇 갑자다.' 이렇게요. 그럼 '십간'은 무엇일까요??

이 '십간'도 우리가 생활속에서 제법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갑을병정...' 이게 십간이라고 합니다. 저 '갑을병정'은 가끔 시험 볼 때 보기로도 나오곤 하죠.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알아보죠.

• 십간(十干)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 십이지(十二支) : 자(子 : 쥐), 축(丑 : 소), 인(寅 : 호랑이), 묘(卯 : 토끼), 진(辰 : 용), 사(巳 : 뱀), 오(午 : 말), 미(未 : 양), 신(申 : 원숭이), 유(酉 : 닭), 술(戌 : 개), 해(亥 : 돼지)

이렇게 찾아보니 '십간'과 '십이지'는 우리가 알고 있거나 생활 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던 단어들 이었습니다. 특히 '십간'은 어렸을때 '갑을병정무기징역살이'로 장난치면서 외웠던 건데 어렸을 때 외웠던게 뭔지 이제야 뭔지 알겠네요. '십이지'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를 가르킵니다. 다들 알고 계셨죠.

당해 상징적인 색깔은?

 이제 가장 궁금한 당해 색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은 바로 '십간'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합니다. 동양식 우주론인 음양오행에 따라 나뉘는 색은 앞에서 부터 두개씩 짝을 이뤄 같은 색이 된다고 합니다. 

• 갑, 을 = 청색
• 병, 정 = 적색
• 무, 기 = 황색
• 경, 산 = 백색
• 임, 계 = 흑색  

그러니까 당해년도 색은 매년 바뀌는게 아니라 2년에 한 번씩 바뀌게 되는거네요. 내년은 '기' 니까 2019년도 황금의 해 입니다.

2018 무술년, 황금개의 해 입니다. 무술, 가만히 보면 '십간'이 먼저 나오고 '십이지'가 나옵니다. 그럼 내년 2019년은 무슨띠의 무슨색의 해 일까요?

주기를 보면 우선 십간은 '무' 다음인 '기' 입니다. 그리고 십이지는 '술' 다음인 '해(돼지)' 입니다. 이 두개를 합치면 2019년은 '기해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해는 돼지고 기는 황색이니까 기해년도 황금의 해 입니다. '황금돼지의 해'가 되겠네요.

2019 황금개의 해는 모두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넘쳐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