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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VIFON, 처음인데 익숙한 느낌은 뭐지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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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VIFON, 처음인데 익숙한 느낌은 뭐지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지난주는 주말로 올 수록 약속도 많고 집에 늦게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토요일인 어제는 늦은 시간까지 밖에 있었는데 저녁을 먹지 못하고 들어 왔습니다. 늦게 들어왔지만 밥은 먹기 싫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던 차에 얼마전에 지인이 주신 베트남 쌀국수가 생각이 나서 바로 조리를 했습니다. 예상외로 저에게는 맛도 좋았습니다. 그럼 제가 먹은 베트남 쌀국수 VIFON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쌀국수와 대접쌀국수와 대접



새벽에 조심조심 찬장에서 대접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메인인 베트남 쌀국수인 VIFON 을 대접에 넣었습니다. 원래는 사진을 찍을 의도는 아니었지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봉투의 쌀국수와 꽃무늬 대접. 은근 어울리지 않나요??



쌀국수 정보쌀국수 정보



지인에게서 조리법은 듣기는 했지만 그때 들은 말을 기억할리 없는 저.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불안했는데 봉투에 고맙게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제가 읽을 수 있는 영어로 씌여 있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덕분에 아주 쉽게 조리를 했습니다.


국수 1봉지의 용량은 120g 인데 칼로리는 194kcal 나 됩니다. 쌀국수인데 의외로 칼로리가 높은것 같습니다.(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그래도 배가 고프니까 먹기로 했습니다. 아시죠. 쌀국수는 살이 안찐다는거. 살은 제가 찐다는거.

그리고 봉투 뒤에는 친절하게 페이스북 페이지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방문 해보시기 바랍니다.^^


순서대로 넣자순서대로 넣자



조리예에는 내용물을 넣는 순서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넣고싶은 순서대로 내용물을 넣은겁니다.
'면 -> 액상 -> 분말스프 -> 칠리소스' 를 넣으면서 움짤을 만들어 봤습니다. 카메라를 고정시켜서 했어야 했는데 혼자 하다보니 사진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Rice Noodles with Beef 이기 때문에 액상스프에는 소고기도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들어있는 소고기가 어느 부위인지 모르는건 함정입니다. ㅎㅎ



물도 준비물도 준비



내용물도 넣었으니 이제 남은건 물 이네요. 그래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포트에 물을 담았습니다. 스위치만 ON 하면 물이 데워질겁니다.





3분만 기다리자3분만 기다리자



전기포트에서 팔팔 끓은 물을 대접에 붓고 뚜껑을 덮은 다음 3분을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컵라면 조리와 같네요. 뚜껑을 덮고 기다리기 시작하는데... 3분이 생각보다 깁니다. 참!!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면이 더 잘 익습니다. 참고하세요.




먹자먹자



드디어 3분이 지났습니다. 덮었던 뚜껑을 열고 면을 이리저리 휘휘~ 저으면서 국물도 섞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들어있는 면은 얇은 면이 아닌 두꺼운 면입니다. 저는 면을 가리지않기 때문에 이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맛도 좋고~~


뭐 혹자는 배가 고플때는 뭐든 맛있다고 하지만 전 안고파고 다 맛있는듯 합니다. 세상엔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120g은 저에게 너무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밥솥을 열고 밥을 퍼서 남은 국물에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조금 포만감이 생기더군요. 자야하니까 적당한 포만감만...^^;;


끝



밥까지 말아서 싹싹 다 먹었습니다. 사진찍으면서 준비한 시간은 10분이 더 걸렸는데 먹는데는 5분도 안걸린듯 합니다. 먹은 뒤 포만감은 있어서 좋았으나 배가고파서 너무 빨리 먹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쉽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이 깨시지 않게 조심조심 하느라 조금 불편했습니다. 다음에는 늦으면 끼니는 해결을 하고 귀가 해야겠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방문자 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