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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가족들과 함께한 2017년 크리스마스 이브는 동네 맛집인 100년의 꿈 제주해물탕에서 외식을~~ 그리고 조카에게 christmas선물을 주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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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 하지만 당일 보다는 이브가 더 기다려지는건 사실이죠. 저도 막내동생 부부와 조카가 오는 이브를 더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브는 공교롭게도 일요일과 겹쳤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는 금요일 밤 부터 월요일까지 연휴인거죠. 이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바로 크리스마스 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26일이길 바랬는데 이뤄지지 않았네요.

이번 클스마스 이브는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했습니다. 며칠전에 방송에 나왔던 음식점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그리로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냥 간건 아니고 예약을 했습니다. 그럼 24일 일상을 적어보겠습니다.


방송에 나온 100년의 꿈 제주해물탕방송에 나온 100년의 꿈 제주해물탕



이번 이브 외식 장소는 며칠전 KBS2 생생정보통에 나왔던 100년의 꿈 제주해물탕 입니다. 주소를 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로 10분정도 간것 같습니다. 차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멀게 느끼지 않은듯 합니다. 음식점은 다행히 큰 대로변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음식점 앞과 옆 이면도로에 가능합니다.






기본세팅기본세팅



막내동생 부부 까지 어른 6명과 아기 1명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도착을 하니 예약석이라는 표시와 물 컵, 앞접시 그리고 물티슈와 수저가 잘 세팅이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아기용 물 컵과 그릇(?)이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아기용 컵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어른들 컵보다 큰 플라스틱 컵이 있었다는...


위 사진은 밑반찬이 다 나온게 아니지만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따뜻한 감자전과 버터구이 전복도 나왔답니다. 하지만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알타리 무 장아찌와 연근이 맛있더라구요.


해물탕과 해물찜해물탕과 해물찜



외식 메뉴는 방송에 나왔던 해물탕과 해물찜 이었습니다. 자꾸 '中'자를 시키려는 이 크신 엄마마마님을 진정시키고 모두 제일 작은 '小'로 주문을 했습니다. 결론은 두개의 음식을 겨우 다 먹었다는거.. 中자를 시켰다면 남아서 포장을 해오지 않읐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적당한 양을 주문한 덕분에 해물찜에 공기밥 2개 비벼서 클리어 했습니다. 하지만 해물탕에 넣은 라면사리는 다 먹지 못했습니다.

상호명이 100년의 꿈 제주해물탕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해물탕의 양이 좀 적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느낀건 상대적으로 해물찜의 양이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찜이 나오자마자 '와~~ 이게 小야?' 했었으니까요.

암튼 찜에는 밥도 비벼서 잘 먹긴 했는데 사진이 없는 이유는요.. 제가 블로그를 한다는걸 가족들은 모릅니다. 이게 가장 큰 어려움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어딜 가면 사진을 찍는게 안되네요. 차라리 블로거라고 미닝아웃을 할까봐요.. 참고로 미닝아웃은 2018년 트렌드 코리아에도 언급이 되어 있답니다.^^






해물탕에 들어간 재료들은 푸짐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전복은 뜨거워서 꿈틀꿈틀 하더군요. ㅎㅎ




조카 크리스마스 선물조카 크리스마스 선물



34개월 된 조카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은 맥도날드와 카카오프렌즈가 콜라보 했던 한정판 프렌즈들 5개와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옥스포드 경찰서 입니다. 선물들을 각각 개별포장을 해서 집안 곳곳에 숨겼는데 찾을 때 마다 엄청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포장을 뜯을 때 반응은 완전 다르더군요. 카카오프렌즈 포장을 뜯을 땐 '와~' 였었는데 옥스포드를 뜯을 때는 '와~~' 였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면서 조카가 하는 말이 '레고인가?' 였습니다. 그 말이 어찌나 웃기던지 식구들 모두가 한참을 웃었네요. ㅎㅎ

그리고 는 바로 옥스포드를 꺼내기 시작 하더군요. 가장 먼저 본건 설명서 같은 종이 였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대략적으로 파악을 하더니 저보고 만들어 달라고 건물을 지정 하더군요. 건물을 만들어 주었더니 감탄사와 함께 건물 위치를 배치하고 목소리 바꿔가면서 도둑과 경찰의 역할극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땀을 흘리면서 혼자 열심히 놀더군요. 그런 상태로 한시간가량을 놀더니 옥스포드들 쉬어야 한다면서 사진처럼 한쪽에 모아두더라구요. 


이번에는 카카오 프렌즈들과이번에는 카카오 프렌즈들과



옥스포드들을 쉬게 모아둔 다음에 카카오프렌즈들과 놀더라구요. 5마리의 프렌즈 중에 조카의 맘에 든건 튜브와 어피치 두마리.  튜브는 왕자님이 되었고  어피치는 공주님이 되서 왕자와 공주님 놀이를 하더군요. 다른 세마리는 그냥 들러리 였습니다. 그 덕분에 제수씨는 본인이 좋아하는 라이언을 아들의 눈물 없이 쉽게 차지하더군요.

카카오 프렌즈들과는 30분정도 놀았나? 그러더니 애들도 피곤하다고 재워야 한다면서 고모방 침대위에 5마리를 눕히고 조용조용 나오더니 '친구들 자니까 조용히 하세요.' 하더라구요. 조카의 어휘력에 놀랐습니다.

조카를 본지 3주 정도 되었나? 그 사이에 발음도 조금 더 정확해지고 본인의 의사 표현이나 어휘력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걸 느끼겠더라구요. 그런데 내년에 1년정도 미국에 다녀오면 얼마나 변해 있을지..


베스킨라빈스31 사은품베스킨라빈스31 사은품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물탕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동생이 베라에 들려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주는 라이언 목베개도 함께 받아왔더라구요. 이건 장거리 여행을 갈때 아주 유용해 보이긴 합니다. 요건 조카의 관심 밖이어서 고모가 차지 했습니다. 요거 양면이더군요. ㅎㅎ

이렇게 2017년 christmas eve는 가족들과 오붓하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내년에는 동생네 식구들으 미국에 있을것 같아서 올해 특히나 더 신경을 섰네요.

그리고 아직 크리스마스가 몇시간 남아 있습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