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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갈비는 오랜만이지만 태능에서 숯불갈비는 처음이다

  지난 수요일에 친한 형님이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만났는데 다짜고짜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태능에 위치한 숯불갈비 집 이었습니다. 아니 생일도 아니고 명절도 아닌데 오랜만에 호식했습니다. 나름 블로그를 하는 저지만 사진이 많이 없는 이유는 음식점에서 사진을 찍는게 아직은 어색하고 눈치가 보여서 입니다. 왜이리 어색할까요??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ㅋㅋ


아치형 불판아치형 불판


 불판(?), 석쇠(?)가 평평한게 아니고 아치형으로 생겨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저만 이런 모양을 처음 보는건 아니죠??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내부 & 반찬내부 & 반찬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고기와 반찬이 거의 동시에 셋팅이 됩니다. 처음엔 직원분이 갖다 주지만 이후에는 셀프 입니다. 참고로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저 소스에 담긴 양파를 몇접시를 먹었는지 모릅니다.


 12:30분 정도에 방문을 했는데 일반적인 음식점이 아니라 아직은 한산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 어르신 두분이 고기를 드시고 계셨고 그 후에 3팀이 더 와서 북적거리더군요. 

 

대왕갈비와 냉면대왕갈비와 냉면


 이 고기집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대왕갈비를 주문을 했습니다. 고기를 석쇠에 올려서 굽고 있는데 고기가 잘못 나와서 다시 받았습니다. 이미 석쇠 위에서 구워지고 있던 한덩이의 고기는 놔두고 남은 고기만 갖고 가시더라구요. 덕분에 다른 부위의 고기도맛볼 수 있었습니다.^^

 두명이서 3인분을 먹고 조금 부족한듯 해서 1인분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념이라 중간에 아치형 불판도 한번 갈았고 또 고기랑 냉면이랑 먹으면 맛이 좋아서 고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물냉면을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냉면과 고기를 함께 먹으니까 맛이 무척 좋네요. 다만 아쉬웠던건 냉명을 주문하고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기다려야 했던거.. 따뜻한 고기랑 먹으려고 일부러 빨리 주문을 했는데 기다리다 흐름이 끊겨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잘 먹었습니다.


 냉면까지 잘 먹었습니다. 보통 냉면 육수까지 다 마시는데 이번에는 다 마시지 못했네요. 다양한 반찬들도 대부분 바닥이 보이게 먹었는데 양파에 딥중한 나머지 파무침은 깜박했네요. 그리고 맛도 보지 못한 또하나의 밑반찬은 저 멀리에 보이는 양념게장.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배불리 잘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줄 알았는데 의정부로 달리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2시정도 부터 10시까지 형님의 청소 작업을 도왔습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ㅎㅎ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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