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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관심사/한 입 먹은 사과

2013 late 맥프레 15" 상판 교체

[ 애플 ]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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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토요일입니다. 이웃님들 어제는 불금 보내셨나요??

저는 일찌감치 방콕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왜 눈물이....



오늘 저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인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뭔지 궁금하시죠. ㅋㅋ


지난 4월에 저는 서울에서 신갈까지 제법 먼 거리를 교육을 받으러 다녔었습니다.

그때 교육을 받던중에 강사님이 팔을 휘두르다가 제 맥.프.레 액정 부분을 쳐서 책상위에서 끈도 없이 번지를 시킨일이 있었습니다.


책상위에 놓구 열심히 에버노트로 정리를 하고 있다 맞은 날벼락이라 황당해 하고 있는데 하판도 아니고 액정 부분을 잡고

그냥 들어서 책상위에 다시 올려놓구 아무일도 아닌듯 강의를 진행하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뭐 저는 바로 애플센터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고 수리비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문의를 했습니다.

애플 센터 직원의 대답을 듣고 저도 놀랬답니다.


'

이 경우는 상판을 통채로 교체를 하셔야 하구요.

금액은 정확한 상태를 봐야겠지만 대략 XX만원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


라는 엄청난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그 강사님에게 했더니 교육장에서 준비한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용 노트북을 사용했기 때문에

저한테도 50%의 책임이 있다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교육에 지각을 하면서 가까운 가연 테크노마트 애플 공식 센터인 투바에 가서 맥프레를 보여주고

진단을 받고 책정된 수리비 견적서를 받아서 강사님에게 보여줬습니다.

이정도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리 비용을 부담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엄청난 대답이 또 나왔습니다.


'나는 60만원정도 생각하는데 전액 다 받겠다면 민사소송 걸어서 금액 조정하겠다.' 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ㅋㅋ


이 포스트를 읽는 이웃님들 이해가시나요??


그래도 보험중에 본인배상책임(?)이라는 특약이 있어서 본인 부담금 20만원 내고 보험처리로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강사님 입장에서는 전액인 106만원이나 강사님이 생각했던 60만원 보다는 본인 부담금 20만원으로 마무리를 하는게 최선이라 판단해서

자동차 보험에 포함되어 있던 특약을 활용해 보험사에 접수를 하고 마무리를 했답니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자세히 알아봤더니 무조건 입고가 되어야 하고 입고가 된 후 최소 3일이 걸린다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1시간 정도면 교체가 가능한 곳(애플클리닉 강동점 - 우림기획)을 찾아서 당일 처리를 했답니다.

6개월이 지나긴 했지만 마무리를 하고 나니까 굉장히 후련하네요.



하지만 액정보호 필름과 상판에 입힌 보호필름은 다시 입혀...야하나... 고민입니다.






사양 : 2013 late 맥북프로 레티나 15"

수리내역 : 상판 교체

장소 : 애플클리닉 강동점(우림기획)





상판 교체 직전에 찍은 구입당시 모습의 맥프레 입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에버노트와 친구들이 수입 유통시키고 있는 볼콤, 몬스터 그리고 디지털 히어로즈..

스티커가 많죠...^^;; 이번엔 뭘 붙일까...?? ㅋㅋㅋ


아래 사진은 맥프레에 새롭게 장착이 될 상판입니다.

앞뒤로 두꺼운 필름이 붙어 있고 불이 들어오는 사과는 가려져있네요. 






드디어 우림기획(애플클리닉 강동점) 사장님이 분리작업을 시작 하시네요.

구입 하자마자 전신 보호필름을 붙여놔서 나사를 풀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칼로 나사들이 있는 부분의 필름을 오려내고 계시네요.

너무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드디어 검은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반이 배터리네요. ㅋㅋ

이러니까 최고용량의 보조 배터리라는 별칭도 있죠.

2014년 4월에 구매를 했으니까 30개월만에 처음으로 커버를 오픈했네요..

안쪽에 먼지가 조금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먼지들을 제거하고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상.판과 하판을 분리하기 위해 힌지 부분의 나사를 풀고 계시네요.

이 부분의 나사는 별모양 드러이버로 풀어야만 합니다.^^






예전 상.판을 떼어내고 새로운 상.판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빧빧한 보호 비닐 보이시죠.^^

그리고 별모양인 검은 나사 보이시죠. 저 모양이 아니면 나사를 돌리다가 마모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주의 하세요.


이 작업은 전원을 차단한 후에 하는 작업이라 교체 작업이 완료가 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완료 후 확인 사항


1. 페이스타임을 통해 카메라가 작동여부 확인

2. 내장 마이크 작동여부 확인


저는 둘다 확인을 했는데 잘 작동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맥프레가 두 대인듯 하지만 아니라는거...ㅋㅋㅋ
하나는 상.판만...^^


우림기획(애플클리닉 강동점)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예전 상.판도 받아왔답니다.

놓고 오려니 정이 너무나 많이 들어서 떼어 놓기가 어렵더군요. ㅎㅎㅎ




저의 맥프레를 수리한 우.림.기.획 또는 애.플클.리닉 강동점은 애플의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들도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금요일)는 부모님과 동생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4 3대와 조금 이상이 있던 아이폰5 1대 수리를 했답니다.


'아이폰4 : 액정교체, 홈버튼, 전원버튼 교체 / 아이폰5 : 전원 버튼, 볼륨버튼 교체'


물론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수량이 많아 아이폰 수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셔서 근처 별다방에서 이렇게 허세 사진도 찍고

책도 보면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수리된 아이폰들을 갖고 집으로 귀가를 했답니다.

그리고는 이때부터 방콕의 휴식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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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처리 과정 부터 수리(맥.프.레, 아이폰)까지 오래 끌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가 가기전에 완료해서 뿌듯합니다.

(이렇게 게으름을 희석 시키는...ㅎㅎ)


이제는 새로운 액정을 열심히 일하고 영상도 봐야겠습니다.


이웃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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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클리닉(우림기획) 강동점 위치


힐탑프라자 115호

010-3234-9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