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는 지인분의 도움 요청이 있어서 천호동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라 산보하듯이 걸어서 다녀왔네요. ㅎㅎ
천호동에 다녀 온 이유는 지인분이 "지인의 드론에 문제가 있어서 좀 봐주지 않겠냐?" 하는 부탁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그분의 드론은 제가 갖고있는 #DJI #Mavic Pro로 같은 기종이라 문제의 해결을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터넷의 문제로 시간이 걸린건 함정입니다. ㅎㅎ
할리스 천호로데오점
중고로 드론을 구매하시고 한번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셨고 기체 추락으로 기체만 중국 본사로 A/S 까지 다녀와서 콘트롤러랑 연결도 안되는 상황이라 먼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빠른 인터넷이 필요해서 만난 곳 근처의 카페인 할리스 천호로데오점으로 이동 했습니다.
그런데 품격있게 차려입은 여성분이 자리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있네요. 얼핏 봐도 저보다 키는 큰 여성이네요. 그런데 이거 참 잘 설정하지 않았나요?? ^^
할리치노
커피를 이미 한 잔 마셨기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고르다가 앉은 자리 벽면에 걸려있는 포스터에 있는 음료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포스터에는 '딸기 + 초코파이', '딸기 + 바나나파이' 두 종류가 있었는데 단걸 좋아하는 저는 '딸기 + 초코파이' 할리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엄청 달았습니다. ㅎㅎ
딸기 초코파이 할리치노
드디어 주문한 딸기 초코파이 할리치노가 나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스타벅스의 자바칩 프라프치노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마시면 달라집니다.
휘핑과 그 위에 알록달록 토핑이 올라가 있고 저 검은색의 음료는 초코파이를 분쇄해서 음료에 섞인겁니다. 거기에 딸기가 물론 냉동이겠지만 그래도 섞여있어서 냉동티는 거의 안납니다.
이 음료의
장점은 엄청 달다. 단거 좋아하는(저) 분들에게는 딱 좋은 디저트가 될듯하고요.단점은 엄청 달다. 열양이 높다. 분쇄된 초코파이가 이 사이에 낀다.
입니다. 마신 다음에 화장실에서 가글을 하거나 양치를 하셔야 큰 웃음 선사를 안합니다.^^
이 음료의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니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경험해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저는 며칠전에 마셨으니까 내년에 다시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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