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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맘대로 책 읽기

정의석님의 '인문학 읽어주는 남자'


 제목에 인문학이 들어있다고 인문학 서적일거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이 책 '인문학 읽어주는 남자'는  인문학 보다는 '철학이 담긴 실용서' 느낌이었다. '인문학 = 철학' 인가? 짧은 지식을 갖고있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은 개인적인 거니까 태클은 정중하게 사양한다.

책의 내용은 실용서 같다는 착각을 일으킬수도 있다. 공부하는 법, 일 잘 하는 방법 등등이 나오지만 이런 방법들을 인문학적 입장에서 풀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모든 내용에 인문학이 포함된건 아니다. 중간중간 저자의 경험도 들어가 있어서 그리 딱딱하지만은 않다. 

이책은 페이지수가 많지 않으니까 부담없이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하기 바란다.






위에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정말 요즘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시대' 라는 거다. 그리고 '나는 목적을 갖고 공부를 했나?' 하는 생각을 해봤더니 아니었다. 반성하고 이것저것 할게 아니라 목적에 맞는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점은 몰랐던걸 알게 된다는 거. 사실 '퀀텀 점프' 지나가다 들은적은 있는데 정확하게 뭔 뜻인지 몰랐고 관심도 없었는데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으니 퀀텀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도 점프~~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글을 읽는 속도가 느려서 원하는 만큼 읽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 읽어야 할 명분을 또 찾았다. '독서는 가장 간편한 리서치 방법'






책을 읽다가 윗 부분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저 문장에 대한 내 생각을 쓰려고 밑줄을 그었다. 물론 다음 문장은 읽지 않았다.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고 다음 문장을 보았는데 뭔가 좀 어색했다. 밑줄을 친 저 문장은 그대로 끝났다. 그리고 다음 문장은 '개인적으로 멀티태스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로 시작을 한다. 과연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책을 다 읽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궁금하다.

페이지가 많은 책은 아니지만 읽으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물론 같은 책을 읽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각자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 일거다. 그러니까 책을 읽고 생각이 다르다고 시비나 태클을 거는 일은 정중히 사양 하겠다. 책을 읽고 싸우기는 싫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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