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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인들의 축제 '2017 서울여성합창 페스티벌'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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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여상합창 페스티벌' 사진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전통이 있는 행사인데 지인인 박감독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귀 호강을 했습니다. 이자릴 빌어 박감독께 감사를 전합니다.^^

참고로 이 행사는 순위를 정하는 경연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활동을 하고있는 여성합창단들의 축제 입니다. 하지만 합창단원들의 긴장감은 경연 못지 않더군요. 역시 프로는 프로 였습니다.

오늘 참여하신 25개 합창단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기분좋은 합창 부탁드립니다~~~


2017 서울여성합창 페스티벌2017 서울여성합창 페스티벌


올해도 작년과 같은 장소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사진촬영 스태프라 관객이 입장하기 전에 미리 입장해서 무대를 찍어봤습니다. 여전히 넓네요. 저 뒤에 안보이는 공간이 훨씬 더 넓다는건 비밀입니다. ㅎㅎ


안내 책자와 참가팀안내 책자와 참가팀


작년에는 이 책자를 받지 못했는데 올해는 운이 좋게 관객분이 놔두고 간걸 주워왔습니다. 내용을 보고 '참 잘 갖고 왔다.' 생각하고 있네요. 이유는 요 아래에 알려드릴게요.

1부(10:30 ~ 12:30)에 10개 팀, 2부(13:40 ~ 17:00)에 15개 팀. 이렇게 총 25개 팀이 참여를 했습니다. 덕분에 점심시간을 제외 하고는 계속 서 있었네요. ㅎㅎ


작년에 찍은 사진이 안내 책자에작년에 찍은 사진이 안내 책자에


다른 팀들은 경연대회에 참가 했던 사진을 안내책자에 실었는데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은 작년에 제가 찍은 사진을 안내 책자에 실었습니다. 이게 제가 안내 책자를 잘 갖고온 이유 입니다. 이 사실을 진작에 알았다면 조상님들의 기운까지 끌어모아서 더 잘 찎었을텐데.. 장비의 능력에만 의존을 해서 촬영을 했네요. 아쉽네요..ㅠㅠ


박원순 시장님의 축사박원순 시장님의 축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축하 영상을 보내셨네요. 하지만 작년와 같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찌릿찌릿.


강동구립여성합창단강동구립여성합창단


25개 참가 팀 가운데 제가 살고 있는 강동구의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의 사진 입니다. 전 강동구에 30년을 넘게 살면서 울 구에 여성합창단이 있다는걸 작년에 여기에 와서 알게 되었답니다. ㅡ,.ㅡ;;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은 '바람이 분다'와 '강강술래'를 불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구민회관에서 듣고싶네요.


금관앙상블 '코리안 아츠'금관앙상블 '코리안 아츠'


1부에서는 금관악기로만 구성된 'Korean Arts 코리안 아츠'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전 금관악기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늘 연주를 들었는데 상당히 매력이 있더군요. 더군다나 가장 저음인 튜바로 비트박스를 할 때 무척 매력적 이었습니다.
코리안 아츠는 2017년 대한민국 최초로 CGV 영화관에서 클래식을 공연한 유일한 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드러머가 빠졌네요. 다음엔 완전체의 연주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남경주님의 축하공연남경주님의 축하공연


작년에는 임태경님이, 올해는 남경주님이 모든 축제가 끝나고 피날레 무대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노래도 노래지만 연륜에서 묻어나는 무대 메너는 정말이지 환상이었습니다. 귀 호강의 클라이막스 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경주님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320간의 촬영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집으로 복귀를 했는데 돌아올때 가방은 왜이리 무겁던지.. 집에 와서 보니 어깨에 피멍이 들어 있더라구요. 하기사 카메라를 양 어깨에 하나씩 메고 목에도 작은 미러리스를 메고 있었으니 목과 어깨가 아픈게 정상이겠죠.


촬영한 장비들촬영한 장비들


오늘 하루동안 저와 함께했던 장비들 입니다. 오늘 촬영을 위해 친한 동생에게 카메라 바디를 빌렸습니다. 왼쪽에 있는 바디가 빌린 Canon 6D 입니다. 오른쪽은 저의 바디인 Canon 60D 이구요.
이 동생에게 가끔 카메라를 빌리는데 6D를 사용 할 때 마다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큰일 입니다. 같은 렌즈를 사용해도 확실이 저의 60D와는 사진 자체가 다릅니다. 뭐 애초에 성능 자체가 좋으니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저와 6년 정도 같이한 60D를 저는 좋아 합니다. ^^


어디로 갔니 이어팁아~~ ㅠㅠ어디로 갔니 이어팁아~~ ㅠㅠ


아침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도착해서 카레가 셋팅을 위해 목에 걸었던 루닉스 핏(runix fit) 블루투스 이어폰을 목에서 뺐는데 이게 무슨일?? 오른쪽 이어팁이 없어 졌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바닥을 둘러보고 축제가 완전히 끝나고도 주위를 둘러 봤는데 잃어버린 이어팁은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서 스포츠형 이어팁이 굉장히 맘에 들었는데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기본 이어팁으로 교체를 해야겠네요.


안마의자에 앉아서안마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서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더니 목, 등, 허리가 굉장히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잽싸게 짐 정리하고 씻은 다음에 안마의자에 앉았습니다. 작년에 결혼한 막내 동생이 처가집과 집에 렌트를 해서 보냈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명절때 친척들이 오시면 이녀석이 제일 바쁩니다. 이번 추석 때도 아주 열일 했지요.

이렇게 안마의자에서 피로도 풀었으니 이제 남은건 오늘 찍은 사진들 정리해서 넘겨주는 일만 남았네요. 카메라 두대로 상당히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걱정이 됩니다. ㅎㅎ
포스팅도 끝냈으니 이제 사진 정리작업을 해야 겠습니다. 헉.. 보도자료로 사용 할 사진 몇장만 빨리 보내달라는 연락이.. 자고 내일부터 하려고 했는데 지금부터 불타올라야 겠습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