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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호주에서 온 코알라.. 넌 정체가 뭐니?? 초콜릿 입니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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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과 막내동생네 식구와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막내동생이 안양에 천안으로 이사를 가서 자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같이 밥을 먹는게 예전 보다 더 어려워 졌습니다. 특히 29개월 된 손자를 부모님이 자주 볼 수가 없어서 지난주 점심은 부모님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계절밥상 문정점에서 다 같이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집에와서 조카는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제수씨가 코알라가 그려진 무언가를 꺼내 놓고 갔습니다. 얼마전에 학회 참석차 호주(오스트렐리아)에 다녀와서 기념품으로 코알라 앨범을 사왔나 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ㅋㅋ


멋진 코알라가 그려진 상자멋진 코알라가 그려진 상자


처음 겉 표지를 봤을때 코알라가 그려져 있고 서적 같은 느낌이 들어서 '책인가? 아니면 사진첩?', 둘 중에 하나일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저의 예상이 틀렸더군요. 이 상자는 바로..




상자의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봤을 때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용물의 정체는 바로 초콜릿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쁜 초콜릿도 아닌 구슬 초콜릿!!

그것도 아주 규칙적인 배열로 14개가 들어 있더군요. 웃음이…ㅋㅋ


구슬모양의 코알라 초콜릿구슬모양의 코알라 초콜릿


다행히 작은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입에 넣고 녹히면서 먹으니까 아주 맛나더라구요. 초콜릿은 역시 행복입니다.^^



처음 마주하는 겉 포장처음 마주하는 겉 포장



이 겉 포장을 처음부터 봤다면 당황하거나 웃지 않았을텐데
대략적인 정보가 겉 표지에 다 있는듯 하네요. 100% 호주산이고 프리미엄 밀크 초콜릿이고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입에 넣고 녹이면서 먹으면 안에 뭔가 큼직막한게 나오던데 그게 마카다미아 였나봅니다. 그것도 은근 맛이 좋더라구요.



회사의 문양회사의 문양


상자의 옆면에는 이렇게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NUTWORKS'가 회사 이름인듯 합니다. 그쵸.
그리고 더 놀라운건 상자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더라구요. 일단 상자는 코알라 그림부터해서 고급진 느낌입니다. ^^


코알라 그림이 멋진 상자코알라 그림이 멋진 상자


아무리 봐도 상자에 그려진 코알라 그림은 참 멋진것 같습니다. 저 그림만 잘라서 갖고 싶네요.

이 상자의 그림을 보고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먹었던 일본의 '도쿄 바나나'와 '히요꼬' 그리고 이번에 접하게 된 호주의 '코알라 초콜릿'은 각 나라의 도시를 상징하는 먹거리 같은데 과연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방문했다가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어떤 먹거리를 사 갈까??

혹시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