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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중복맞이 가족 외식은 미사리 맛집 '밀빛 초계국수'에서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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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인 22일은 주말이면서 중복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동생과 함께 미사리 맛집이라고 소문난 밀빛 초계국수 본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출발 했습니다. 저는 아는 형님이 두어번 데리고 갔었는데 이번엔 제가 가족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물론 계산도 제가.. ㅎㅎ


꽉 막힌 도로꽉 막힌 도로


집에서 미사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하남을 지나서 가는 방법.  올림픽대로가 빠르긴 하지만 집을 기준으로 올림픽대로까지 가는 시간에 하남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이라 일부러 시내길을 선택을 했습니다.

하남을 지나가는 방법을 택해서 가고 있는데 그런데 이게 무슨일..?? 하남JC에서 알수 없는 막힘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 때문에 길이 막히겠거니 했는데 고속도로 진입은 커녕 모두 하남으로 들어가는 차량들 이있습니다. 비도 오는데 어딜 그렇게 가시는지...


미사리 맛집 밀빛 초계국수미사리 맛집 밀빛 초계국수


예상치 못한 하남 JC에서의 막힘으로 조금 늦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토요일에 중복이 겹쳐서 일부러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 왔는데 미사리의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주차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자리에 앉기 위해서 식구들을 먼저 들여보내고 저는 주차를 위해 차 안에서 대기를 하고 5분정도 지나서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동생한테서 자리에 앉았다는 전화를 받고 식구들을 찾아 갔습니다. 왠지 낯익은 자리...


이 자리는 예전 그 자리이 자리는 예전 그 자리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아있는 식구들을 발견하고 앉았는데 역시나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조금 늦게 온 손님들은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 자리는 예전에 아는 형님이 '여기가 미사리 맛집' 이라며 처음 데리고 왔을 때 앉았던 자리 입니다. 그때는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었는데 계절이 바뀌었는데 같은 자리에 앉으니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다음엔 또 시원한 계절에 오게 되려나..??



도토리전병도토리전병


도토리전병도토리전병


저 포함 네 식구가 주문한건 초계비빔국수(아버지), 들깨닭칼국수(엄마마마), 초계국수 2 그릇(나, 동생) 그리고 도토리전병을 주문 했습니다. 면 음식은 삶아야 해서 그런지 도토리전병이 주문하고 5분도 안되서 나오더군요. 에피타이저다 생각하고 하나를 먹었는데 요녀석 생각보다 포만감이 생깁니다. 전 주문한 초계국수를 먹기위해 일단 한개만 먹고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메인은 초계국수니까요. ^^


드디어 나온 초계국수드디어 나온 초계국수


처음 방문 했을때는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어서 따뜻한걸 먹었었는데 지금은 뜨거운 여름이 한창인 중복이라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있는 초계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사진으로 표현을 잘 못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그릇도 제법 큽니다.


맛있어 보인다맛있어 보인다


초계국수 안에는 닭고기와 배추김치가 들어 있는데 이렇게 따로따로 먹으면 식감이 달라집니다. 나중에는 입안이 얼어서 잘 못느끼게 되서 처음에 이렇게 따로따로 맛을 느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배추김치와 먹는게 새콤하니 맛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더라구요. 시원한 얼음 육수 때문에 살짝 얼어서 그런가..??



엄마마마님이 주문한 들깨닭칼국수엄마마마님이 주문한 들깨닭칼국수


아버지랑 저 그리고 동생이 주문한 음식이 먼저 나와서 먹던 중에 마지막으로 엄마마마님이 주문하신 들깨닭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초계비빔국수와 초계국수는 만들어진 육수만 있으면 되는 음식이라 빨리 나오고 엄마마마님이 주문한 이 들깨닭칼국수는 국물과 함께 끓여야 하는 음식이라 늦게 나온듯 합니다. 온면과 차가운 면을 같이 주문하게 되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다르니 주문 하실 때 참고 하세요. 
모든 음식이 나왔으니 그 다음은 당연히 먹방 타임~~


깨끗히 비워진 음식들깨끗히 비워진 음식들


주문한 음식은 물론 반찬으로 나온 김치까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국수를 다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도토리전병이 하나 남았는데 아무도 먹으려고 하지 않아서 제가 처리를 했습니다. 배가 너무 빵빵~~

4인 기준에 면 음식은 3개를 주문하고 도토리전병을 주문하시면 적당한 포만감으로 식사를 마칠수 있을듯 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혹시 부족할것 같다 하시면 하나를 곱배기로 주문을 하시면 해결이 될듯 합니다.^^
이번 중복에는 부모님, 동생과 함께 미사리 맛집인 밀빛 초계국수에서 맛있게 먹었는데 다가오는 말복에는 어디서 무얼 먹을까 슬슬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추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