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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화려한수다를 알게 해준 2018 서울카페쇼. 내년에도 참석 할게.

 가을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던 지난 목요일 저는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코엑스에서는 2018 #서울카페쇼 가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여기는 IT나 영강장비 관련 전시회만 와 봤지 이런 음식이나 다른 전시회는 와번적이 없어서 조금 어색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초대 받은거.. 아주아주 잼나게 보다가 나왔네요. 전시장이 많아서 다 보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는 #카페쇼 전체를 다 볼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제가 주주 다녔던 IT, 카메라 영상장비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비가 많이 오기도 했지만 전시회 구경을 하다 또 이동을 해야해서 망설이다 차를 가지고 나왔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나보더라고요. 코엑스 전 주차장과 옆에 있는 현대배화점 주차장까지 모두 만차더라고요. 차들이 너무나 많아서 주차 하는데만 1시간 가량 소비를 한 듯 하네요. 그렇다고 코엑스에 주차를 했냐? 그것도 아닙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비에 옷과 신발을 적시면서 갔지요.

 


2018 CafeShow2018 CafeShow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coex 1층 전시관 앞으로 갔습니다. 1층 입구 부터 굉장한 열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건물 입구 부터 행사 부스들이 있는 행사는 이 행사가 처음인듯 했습니다. 1층 등록대 근처로 가는데 2018 카페쇼의 로고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로고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들더군요.

 이 2018 서울카페쇼는 일요일 그러니까 내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내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혼자가도 재밌는데 연인과 함께 가면 더 재밌을겁니다.

 

초청장 등록초청장 등록



  저는 이전에 미리 사전등록을 해서 문자로 초청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등록대로 가면서 문자로 받은 초청장 등록을 마쳤습니다. 등록을 마치니까 바코드가 나타나더군요. 이 바코드는 등록대에 설치 된 스캐너에 스캔을 하면 이름이 프린트 된 입장권이 출력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이제 입장권(?)도 받았으니까 본격적으로 돌아다녀 봐야겠죠.^^


화려한수다화려한수다



 입장을 하자마자 번쩍번쩍하는 기계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특히 커피머신.. 크긴 했지만 완전 갖고싶은 욕망이 생겼는데 가격에 포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골목골목 다니다 눈에 띈건 다름아닌 #꽃차 전문 #화려한수다 부스앞에 멈춰 섰습니다. 왜 섰을까요??
 사실은 영어로 쓰여진 #HWASUDA, 화려한수다 뜻이 궁금해서였습니다. '뭐하는 부스일까?'는 두 번째 였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런 궁금증이 해결되기 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화려한수다 옆으로 '한국꽃차문화아카데미'라는 글자가 벽에 붙어 있었거든요. 이 글자로 화수다는 꽃차와 관련이 있는 부스로 결론을 내렸지요.





꽃차 시음회 신청꽃차 시음회 신청



 화수다 부스를 살펴 보는데 현장에서 시음회 이벤트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시음회는 2시에 시작이었는데 다행히 10분 전에 발견해서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스 안을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제가 꽃차 시음 이벤트를 신청한 이유는 예전에 국화차를 마셔봤는데 너무나 달고 향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기억 소환을 위해 신청을 했지만 이 이유가 전부는 아닙니다. 시음회용 꽃차의 이름이 귀엽기도 하고 또 4가지 차 중에서 한가지(1 TB)를 준다고 하길래 신청을 했죠.^^;;

 


구경구경구경구경



 1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부스 안을 둘러 봤습니다. 선반 위에는 판매가 되는 여러가지 제품들이 올려져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마음에 든 흰색 케이스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빨간색 케이스의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흰색 부스에 가지런하게 정리를 참 잘 해놓으셨더라고요. 정말 깔끔했습니다.^^

 

티 큐레이터 '꽃남'티 큐레이터 '꽃남'



 시음회 시작전에 한 쪽에서 뭔가 가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남성분이 한 쪽에서 기계를 돌리고 계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뭐하는건지 몰랐는데 시음회를 하면서 알게 되었죠. 그 비밀은 잠시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수다는 독특하게 티 큐레이터가 해당 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이 설명이 차를 마시는데 있어서 향과 맛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기분이 들더군요. 



화수다 차밍 스마일화수다 차밍 스마일



 처음 나온 티는 '차밍 스마일' 이었습니다.
차밍 스마일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미소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라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장미, 로즈힐, 히비스커스가 지닌 상큼함에 딸기, 파인애플 등 다양한 재료의 달달함이 더해진 티 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품의 상자를 열면 안쪽에 맛있게 추를 우려먹는 간단한 레시피가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구매해서 따라서 해봐야겠습니다.

 
 차밍 스마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charming smaile로 만든 charming smaile ade를 시음 할 차례가 왔습니다. 음료를 받고 한모금 마셨는데.. 이건 완전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탄산수가 들어가서 톡톡 쏘면서 달달한 맛. 완전 초딩 입맛인 저에게 완전 좋은 음료.
 이 에이드를 마시면서 꽃남 큐레이터님은 다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번 설명은 이 음료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 주었습니다. 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계절이나 기호에 맞게 따뜻하게 마셔도 되고 탄산수를 섞어서 에이드로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건 맹물에 티백을 우려서 첨가물 없이 마시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특히 히비스커스 성분이 들어 있어서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여성분들은 그냥 물에 우려서 드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카멜리아크리스마스 카멜리아 밀크티



 두 번째 음료는 크리스마스 카멜리아라는 차 였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카멜리아는 차이티 처럼 끓여서 마셔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시음은 우려서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카멜리아는 '크리스마스 동백의 화려함을 담았습니다.'라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한적한 오솔길, 앙상한 나뭇가지 위로 살며시 내려앉은 하얀 눈송이 틈에 붉게 피어난 동백의 도도한 자태를 가진 티라고 합니다. 특히 우유를 넣어서 밀크티로 마셔도 좋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다른 티 처럼 티백을 넣어서 우렸습니다. 이렇게만 마시는건줄 알았는데 여기에 우유거품을 넣어서 밀크티로 만들어 주시더군요. 여기서 시음회 전에 큐레이터분이 왜 기계를 돌렸는지 의문이 풀렸습니다. 바로 우유 거품을 만들기 위해서 였던겁니다.
 우유 거품을 티에 넣은 다음에 그 위에 예쁜 색의 꽃가루를 뿌려 주시더군요. 뿌려진 꽃가루 덕분에 밀크티가 더 이뻐지더라고요. '집에서도 이렇게 마시고 싶다.' 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화이트 초콜릿이 묻어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진저 쿠키를 주는 센스 넘치는 큐레이터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서 이 밀크티의 시음 포인트는 우유 거품과 티를 완전히 섞었을 때 맛과 그냥 마셨을 때 맛의 차이 입니다. 섞지 않고 그냥 마시면 우유 유분의 향과 맛이 은은하게 올라 왔는데 섞은 다음에 마시니까 카멜리아 고유의 맛과 향이 나더라고요. 굉장히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 밀크티의 레시피는 따로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3분정도 티백을 우려낸 다음에 우유 거품을 섞으면 완성이 되는..^^

 

차밍 스마일 칵테일차밍 스마일 칵테일



 마지막으로 맛을 본 음료는 바로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 이었습니다. 저 포함해서 4분이 이 이벤트에 참여를 했는데 차에 대해 설명을 잘 해주던 큐레이터 꽃남님이 '어떤 음료가 맛있었나요?'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초딩 입맛인 저는 '차밍 스마일' 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 분도 저랑 같은 음료를 고르시더하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앞에 놓이게 된 음료는 '차밍 스마일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이 칵테일의 원액(?)은 보드카에 티백을 넣고 6시간 동안 냉침을 해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액 약간과 탄산수를 섞으면 칵테일이 완성이 된다는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상당히 고급 스러운 칵테일을 만들수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제가 술을 즐겨 마셨으면 집에 오는 길에 화려한수다의 꽃차와 술을 사 왔겠지만 술을 즐겨하지 않아서 그냥 집에 왔답니다. ㅎㅎ

 


카멜리아 칵테일과 차밍 스마일 칵테일카멜리아 칵테일과 차밍 스마일 칵테일



 시음회가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뒷정리를 하고 있는 꽃남 큐레이터에게 이것저것 물어 봤는데 아주 친절하게 알려 주시더라고요. 동일한 차를 이용하는 다른 레시피도 있는데 알려주시겠다고 했는데 미안해서 사양했습니다. 그랬더니 카멜리아 칵테일도 한 번 맛 보라면서 조금 줬는데... 칵테일은 차밍 스마일 보다는 크리스마스 카멜리아가 더 좋더라고요. 색깔은 둘 다 이뻤습니다.

 제가 차를 가지고 가서 저 맛있는 두 잔의 칵테일을 다 마시지 못하고 입술에만 살짝 묻히고 온게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아쉽네요. 텀블러를 가지고 갔으면 거기에 담아서 왔을텐데... 왠지 조만간 화려한수다 홈페이지에서 차를 구매하고 주류백화점에 가서 보드카도 구매를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이건 하루에 먹어 없애겠다는건 아니고 두고두고 손님들 접대용을 놔둘까 합니다. 혹시나 화수다 꽃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에 링크 남길테니 방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편집한 시음회 영상도 링크 걸겠습니다. 잼나게 봐주시고 '좋아요'랑 '구독' 부탁드려요~~^^



화수다 홈페이지 : www.hwasuda.com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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