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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OTP 교체


 

[ 일상 ]

OTP 교체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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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의 잘하는 남자 겸 관리 마법사 김대현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은행 업무에 많이 사용되는 OTP(One Time Password :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2008년 금융권에서 보안카드와 병행해서 사용을 권장했던 금융보안 시스템입니다.

저는 지갑에 넣고 다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보안카드 대신에 이 단말기를 선택했습니다.

카드형 보안카드는 각각의 은행마다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이 단말기는 하나로 여러 은행에 등록해서 사용이 가능했거든요.

그리고 사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건 홍보기간이어서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해서 바꾼 겁니다.

홍보기간이 끝나면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얼씨구나 바꿨습니다.


이 OTP들의 배터리 수명은 5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했던 기기는 8년이나 사용을 했네요.

그래서 이번에 새 걸로 비용 부담하고 교체를 했습니다.



왼쪽이 이번에 교체한 단말기이고 오른쪽은 지난 8년하고 몇 개월 동안 사용했던 단말기입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모델을 오랫동안 봐서 그런지 좋아 보입니다.

개취니까 센스가 없다는 말은 말아주세요..^^;;

잇님들은 어떤 디자인이 맘에 드시나요??



2008년 저의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무료로 발급한 OTP(One Time Password :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입니다.

외관에 흠집이나 상처가 나지 말라고 스카치테이프로 잘도 감아놨네요. ㅎㅎㅎ

배터리의 수명은 5년 정도라고 하는데 8년하고 몇 개월을 더 사용했네요. 참으로 오랫동안 함께 했습니다.


액정에 'Lo Bat' 메시지가 나타나서 자가로 배터리 교환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개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한번 개복을 하면 닫기가 조금 어려운 구조입니다.

다시 닫기 위해서는 또 테이프로 감아야 하는 방법이...

예상대로 배터리는 동전 배터리이고 번호는 '2032 인가 2302'였습니다.

다행히도 자동차 리모컨도 같은 배터리라 여분이 있어서 교체를 했습니만....


새로운 생명을 줬음에도 기능 회복을 하지 못하더군요..

번호가 생성이 안돼서 고민을 하다가 은행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 신한은행에 방문을 해서 개복한 단말기를 직원에게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 : '배터리 교체를 했는데 왜 안되죠?'

직원 : '암호화가 되어있어서 꺼졌다 켜지면 리셋이 되어서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아.. 이걸 알았다면 깨끗한 모양으로 폐기를 할걸.. 괜히 개복까지 했네요...

그래서 비용 지불하고 새 단말기를 받았습니다.


교체를 했으니 이제 할 일은 하나!!

거래를 하고 있는 타행에 가서 다시 단말기를 등록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우리은행에 가서

타행 기기 등록까지 끝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5년 정도는 또 걱정 없이 은행 거래를 할 수 있어서 맘 편하네요.



이렇게 별건 아니지만 8년을 넘게 사용한 OTP(One Time Password :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새로운 기기로 교체를 했습니다.

배터리만 교체하면 재사용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그건 불가능한가 봅니다.

혹시 이 포스팅을 보시는 잇님들 중에서 저와 같이 자가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냥 맘 편하게 은행에 가서 교체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교체가 잇님들의 정신 건강에 좋을 겁니다.


그럼 불금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