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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무더운 날 서울 여행은 정말 힘드네요....

[ 일상 ]

더운 날 명동 - 광화문까지 도보여행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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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에 잠시 정신줄을 놓고 걸어서 명동~광화문까지 이동을 한

강의 잘하는 남자 겸 관리 마법사 김대현입니다.



실로 오랜만에 서울 중심에 다녀왔습니다.

이 더운 날 걸어서 명동 ~ 광화문까지 간다는 건 정말이지... 제가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명동역 4번 출구가 아닌 을지로 입구역으로 명동을 가봤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몇 년 전에 일본에서 먹어본 모스버거 매장이 보이더군요.

이 매장은 롯데백화점 지하에도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방문 목적이 아니라서 패스~~다음번엔 방문을 해보는 걸로...^^;;


몇 발자국 안 걸어서 요런 홀로 덩그러니 서있는 건물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매장이 보입니다.

다음에 명동에 나오면 모스버거 들렸다 여기 들려서 음료를 마셔봐야겠습니다.



오늘 1차 목적지 앞에 있는 명동성당입니다.

명동에 나오면 한 번씩 찍는 장소입니다.




명동성당 앞에 있는 콩다방에서 시원하게 주스를 한잔하면서 지인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을 시원한 데서 지인과 이야기하면서 잘 쉬고 저는 다음 장소인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부터 도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보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청계천도 지납니다.

저기에 발을 담그로 싶은 유혹이 얼마나 강했던지.. 내려가고 싶었답니다.

청계천에 발 담그면서 쉬는 것도 다음을 위해 킵!!


광화문역 앞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무엇을 상징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려고 하는 책들이 많은 교보문고가 있는 교보생명입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서점이 최고의 피서지인데.. 약속이 있어서 가보지 못하네요.ㅠㅠ


최종 목적지인 세종문화회관입니다. 도착했다는 안도감에 땀이 주르륵~~



세종문화회관 앞에 존경스러운 한 분이 계십니다. 저는 언제쯤 저렇게 여유 있게 책을 즐길 수 있을는지...


마지막으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한 형님을 기다리면서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치노 스위트를 한잔했습니다. 노천에 있어서 낭만은 있었지만..

이 이쁜 잔이 무려 테이크아웃 잔입니다. 집에 가져가도 된다는 말이죠. 이 잔은 소장!!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다용도 잔으로도 적합합니다.


이렇게 땀으로 샤워를 하고 형님과 든든하게 삼계탕을 한 그릇 먹고 시원한 데서 쉬다가 조심히 귀가했습니다.


이번에 느낀 건데... 이렇게 더운 날 도보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는 것은 다시는 할게 못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서울시내 외출이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