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새로생긴 이차돌 둔촌점에서 어버이 날 맞이 가족 외식을 했다.

 오늘은 어버이 날 입니다. 이번 어버이 날은 연휴 다음이라서 많은 분들이 연휴기간에 부모님을 뵙고 오셨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시겠죠. 그럼 전화라도 한통 넣으세요. 좋아하실겁니다.^^

 저도 지난 일요일에 식구들과 외식을 했습니다. 좀 이르긴 했지만 연휴때 어버이 날 행사를 마쳤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조금 여유가 있네요. 

 

이차돌 둔촌점

 부모님을 보시고 찾은 곳은 동네에 새로 생긴 고기집인 '이차돌' 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동생이 스타벅스에 갔다 오면서 여길 보고 집에 와서 엄마마마님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외식 장소로 정했습니다.

 저는 지나다니면서 봤을때 항상 사람들이 밖에까지 대기를 했었는데 울 식구가 방문했던 지난 토요일엔 의외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X베너

 #이차돌 둔촌점 앞에는 다양한 X베너들이 서 있습니다. 간단한 메뉴 정보와 가격 그리고 이벤트에 대한 정보까지.

점심도 하네요. 차돌국밥이 있는데 어떤건지 나중에 한번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저 제주도 여행권 이벤트는 금액이 모자라서 응모하지 못했네요. 네 식구가 아주 배불리 먹었는데도 6만원도 넘기지 못했습니다. 아쉽더라고요. ㅎㅎ

 

영업시간

 이차돌 둔촌점의 영업시간은 정오인 12:00 ~ 자정인 24:00시 까지네요. 12시간 영업.

그런데 여기 런치타임이 12:00 ~ 16:00 까지인데... 그럼 런치타임에 맞춰서 오픈을 한다는 말이네요. 하기사 주로 주택가고 회사도 있고 근처에 체대도 있긴 하지만 아침부터 고기집에 오진 않을테니 어찌보면 전략을 잘 세운것 같습니다.

대기장소와 실내

 여기는 실내 대기장소 입니다. 지나다닐때 마다 이 공간도 부족해서 밖에 까지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울 식구가 갔을때는 다행히도 대기 없이 들어가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매장 안에는 많은 가족단위 손님들이 앉아서 음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함께 보내는듯 했습니다.

 

메뉴판과 옆 테이블

 자리에 앉아서 벽에 걸린 메뉴판을 봤습니다. 가격들이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용돈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을듯 합니다.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의 벽은 대나무로 장식이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테이블이 나온 사진의 오른쪽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사각형 테이블이 있는 자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각형 테이블을 좋아하는데...

 

기본세팅과 셀프바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까 기본으로 앞접시와 파무침 그리고 장아찌 등등 기본으로 세팅을 해줍니다. 그 외에 김치라던지 추가는 셀프바가 있어서 셀프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행히 제일 안쪽에 앉아서 셀프바가 넘나 가까웠습니다. 그러고보니 마늘이 없었던것 같은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집에 가면 항상 기름종지에 마늘을 구워먹곤 했는데...(내가 보지 못한건가??)

 

차돌초밥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차돌박이 3인분, 돌초밥, 그리고 김치말이국수 이렇게 3개를 시켰는데 고기보다 이 돌초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고기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김치말이 국수가 나오더군요.

처음 돌초밥이 나왔을때는 '이게 뭐지? 밥이랑 고추냉이만 주고.. 어떻게 먹는거지?' 했었는데 먹는 방법이 있더군요. 속으로만 생각하길 잘 한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차돌박이가 나왔는데..저 양이 3인분 입니다.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대패삼겹살보다 아주 조금 두꺼운 정도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3인분 주문했는데 양이... 3인분 다 먹고 부채살 2인분 추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부채살은 어느정도 두께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얇긴 얇습니다.^^

 

맛나게 먹는 꿀팁!!

 자리에 있던 메뉴판을 봤는데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었습니다. 돌초밥은 고추냉이와 차돌박이를 얹어서 먹는거 였습니다. 진즉에 좀 볼걸... 이거 안봤어도 한번쯤은 본능적으로 이렇게 먹었겠지만 영원히 '이건 뭐야?' 했겠죠. ㅋㅋ

 그리고 돌초밥 사진을 찍어서 페북에 올리고 서비스로 소주를 택했습니다. 그래도 고기 먹는데 술이 빠지면 안되자나요. 아버지랑 엄마마마님이랑 짠~~ 도 했습니다.

 

완성된 돌초밥

 이게 완성된 #돌초밥 입니다. 꿀팁에는 고기 위에 고추냉이를 올렸지만 저는 밥위에 올리고 고기로 밥을 감쌌습니다. 제가 고기를 구웠기 때문에 익으면 바로바로 이렇게 만들어서 부모님과 동생을 줬습니다. 초밥의 개수는 8개라 이렇게 만들어서 배분하는데 어렵진 않았습니다. 사실 고기 익는 속도가 더뎠거든요. 그래서 가능했습니다. ㅎㅎ

아이폰 6으로 찍었는데 먹음직스럽게 보이나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해도 전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이된장

 어느정도 먹고 마무리로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한 그릇씩 먹지 못할듯 해서 두그릇 주문을 했는데 이런... 된장찌개에서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이차돌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양이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았는데 이된장은 아니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았습니다. 양도 많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사장님들께는 죄송하지만 3명이 가서 이된장 하나에 공기밥 3개 시켜서 먹어도 남지 않을까.. 하는 그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저희도 다른건 다 먹었는데 이된장만 남겼습니다. ㅠㅠ

 

후식은 베라

 그렇게 많이 먹고 집에 와서는 토요일에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건 이번에 새로나온 '미니미니 미니언즈' 인가.. 그건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바나나 맛이 나는것이 아이들이 좋아할듯 합니다. 사실 어린이 날을 겨냥해서 19,500원 이상 구매를 하면 미니언즈 가방을 5,500원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주는건데.. 가방도 그저 그렇고 조카도 현재 미국에 있어서 아이스크림만 사왔습니다. 지금은 다 소진이 되었겠죠.^^

 포스팅을 쓰다보니 아이스크림은 또 먹고싶어지네요.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오랫동안 함께 한 뱃살과 이별을 위해 오늘도 운동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어버이 날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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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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