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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대부분이 불법 확장영업...사라지는가??

[ 일상 ]

봉주르는 사라지는가??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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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시질 않네요..

오늘도 더위에 허덕이고는 있지만 포스팅은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강의 잘하는 남자 겸 관리 마법사 김대현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무척 더웠습니다. 저희 동네는 잠깐 비가 내렸는데..

그 비가 그치고 나서는 굉장히 습해져서 오히려 불쾌지수가 상승을 한듯합니다.

포스팅을 끝내고 시원하게 샤워나 해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봉주르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봉주르는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2년에 생긴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도 매출에 큰 몫을 했을듯싶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지만 2년에 한 번 정도는 가곤 했던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치 않게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봉주르 40만에 강제 폐쇄'라는 기사 제목을 봤습니다.

'내가 아는 그곳이 맞는지, 왜 폐쇄를 하는지?' 궁금해서 클릭을 했습니다.


클릭해본 기사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24.79 제곱미터로 음식점 허가 후 불법으로 5,300 제곱미터로 확장. 이 과정에서 1995년부터는 인근 개발제한구역도 무단 점유.

불법 건축물, 무단 용도 및 형질 변경으로 시정명령과 원상복구 명령, 형사고발을 했지만 벌금과 과태료를 내고도

수익이 더 많았기 때문에 배짱영업 계속."
- 연합뉴스 2016년 8월 7일 자 참고 -
 



이 기사 내용 중에 매출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작년 한해 매출이 카드로만 100억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금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겠죠...

그런데 봉주르가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게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친구들과 방문했을 때도 현금으로 선결제만 가능했었거든요. 그렇다면 이 불법 증축으로 벌어들인 수익에 관한

세금 징수나 아니면 시에 환원이나 몰수도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건 아닌지.. 국세청의 출동도 기대해봅니다.


또, 처음 24.79에서 현재 5,300까지 약 220배나 불법으로 확장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의문도 생깁니다.


현재는 최초 24.79 제곱미터에 대한 배출시설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그 외에 불법 증축으로 인하 오, 폐수를 상수원으로

흘려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혐의가 아니고 확정 아닌가요??


업주에게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해주고 이제 와서 불법을 이유로 폐쇄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아무튼 내일, 그러니까 8월 9일에 원상복구되지 않거나 자진철거가 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 강제철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럼 강제 철거가 이뤄진 다음에 원상복구는 누가 해야 하나요??


만일 철거 후에 원상복귀가 되지 않는다면 이 장소는 남양주시의 흉물이 될듯한데...

혹시나 업장의 역사 박물관이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철거 후에 원상 복귀에 대한 명확한 집행자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곳이 사라지는 게 아쉽긴 하지만 정당한 영업이 아닌 법을 어겨가면서 개인의 사욕만 챙긴 업주에 대한 처벌이

이제라도 이뤄지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행정적 조치가 잘 이루어 질지 의문도 생기긴 합니다.

잘 이뤄지겠죠.

(세금 징수, 원상복귀, 오폐수 방류, 불법이 있었다면 관련 철밥통들 처벌.. 등등)


이제 양평 쪽으로 가는 길 왼편에 주차장과 불법 건축물이 아닌 푸르른 자연으로 복구된 나무숲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