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아이폰 X 가격. iPhone X 256GB의 기회비용은?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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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의 10주년 아이폰인 iPhone X 가격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네요. 그럼 공개된 아이폰 X 가격을 보시죠.

공개된 가격

이번에는 용량이 64GB, 256GB 두가지 입니다. 기존의 7, 7 plus 까지 출시가 되었던 128GB 모델은 없어졌나봅니다.

가격 보이시나요? 엄청 후덜덜합니다. 특히 대용량인 256GB는 163만원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금액이면 애플의 어떤 제품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참 신기하죠. 그래서 어떤 기회비용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iPhone X vs RapTop

아이맥

먼저 아이맥을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iMac 27" 5K가 너무너무 갖고 싶습니다. ㅋㅋ

아이맥 21.5" 기준으로 기본 모델을 구입하고도 돈이 19만원이나 남습니다. 하지만 중간 모델은 6만원 추가가 되네요. 그런데 모니터가 레티나에 4K 입니다. 고급형을 사려면 꽤 많은 금액인 31만원을 추가가 되니까 제외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이맥 21.5" 중급 모델과 같은 가격인 맥북프로 레티나 13" 기본형 또는 맥북 12" 기본형은 6만원만 추가로 지불하면 살 수 있겠네요. 물론 맥북프로 레티나 터치바 모델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터블인 맥북프로 레티나 또는 맥북을 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북에어는 원하는 모델을 사고도 돈이 남네요. 

물론 CTO 모델은 제외 입니다. 그냥 공홈에 나와있는 기본모델로만 기회비용을 비교 해보는겁니다.

이렇게 한국의 가격으로 한국내 기회비용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 제품은 일본이 가장 저렴 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가격과도 비교를 해봤습니다.

저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2013 late 맥북프로 레티나 15"와 아이폰 6을 일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구입당시 꽤 많은 금액 차이가 있어서 저는 해외여행을 옵션으로 택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국에서 사는 가격과 비슷한 금액이 나오더군요. 그럼 일본의 가격도 재미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놀랄준비 되셨나요??

아이폰 X 일본 가격과 네이버 환율

제가 환율이 가장 저렴 한 날을 잡고 계산한거 아니냐 하실 분이 혹시 있을까 싶어서 네이봉 환율계산 화면을 캡쳐 했습니다. 근데 오늘 확실이 엔화가 떨어지긴 많이 떨어졌네요.. 978원 이라니... 암튼 환율 기준일은 11월 1일 입니다.

일본에서 256GB 가격은 129,800엔 입니다. 물론 별세구요. 일본 거주자가 구매를 하면 위 금액에 8% 소비세를 내야 하지만 여행객은 면세이기 때문에 표시된 가격만큼만 지불을 하면 됩니다. * 참고로 10,000 엔 이상 구매를 해야 면세가 됩니다. 그 이하면 소비세 8% 내야 합니다.^^;

금액을 네이버 환율계산기로 계산을 해봤더니 11월 1일 기준으로 약 127만원이 나왔습니다. 한국보다 무려 36만원이나 저렴합니다. 물론 애플샵에 재고가 있어서 바로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지인이나 친구가 있다면 한국에서 일본 공홈에 접속해서 주문을 하고 배송일에 맞춰 일본을 가겠습니다. 8% 소비세 지불하고도 일본이 쌉니다. 그쵸. 제가 아이폰 6 살 때 그랬거든요.  요즘은 저가항공이 많이 있습니다. 36만원의 차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부가세 8% 지불하고도 26만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저는 카드 들고 여행겸 일본 갑니다. 

포스팅을 위해 일본 애플공홈 화면을 캡처 하면서 완전 놀랬습니다. 한국에서는 #iMac 21.5" 중급모델도 6만원을 추가 했어야 했는데 일본에서는 21.5" 고급형을 구매하고도 약 1.7만원 정도가 남습니다. 대박 아닙니까??

물론 '사서 어떻게 들고 올래?', '운송비가 더 많이 들겠다.' 하는 분들도 계실줄 압니다. 하지만 iPhone X 256GB 한국 가격과 이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들의 단순비교 입니다.태클은 정중히 사양 합니다.^^

아이맥 21.5"는 전 모델을 사고도 돈이 조금 남는다는 사실에 놀란 상태에서 맥북프로 레티나 13"로 살펴봤습니다. 역시 대박입니다. 아이맥 21.5" 고급형과 맥프레 13" 중급형 가격이 같네요. 맥프레 13"도 중급형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에어와 맥북 12"는 뺐습니다. 왜냐하면 에어는 당연히 사고도 돈이 많이 남을테고 12" 맥북은 고급형은 175,800엔 이니까 약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정도면 한국에서 구입 할 금액으로 여행겸 일본 다녀와도 되지 않나요?? ㅋㅋ

그냥 한국의 출시 가격을 보고 궁금증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금액 비교는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비교 입니다. 한국에서도 애플의 제품들은 (아이폰 제외) 학생할인(AOC) 또는 오픈마켓에서 구매를 하시면 적립금, 카드 혜택까지 끌어 모으면 약 10%정도 할인을 받고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국내에서 구매할 돈으로 여행겸 쇼핑을 가는겁니다.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태클을 걸고싶으시면 본인의 블로그에 저처럼 본인의 생각을 쓰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이 포스팅을 작성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 일본 여행계획을 세웠거든요. 올해는 정식으로 애플샵이 한국에 오픈을 하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차차 다른 나라들과 가격 형평성을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럼 저는 포스팅을 끝내고 아이폰 엑스를 선물로 받는 꿈을 꾸기위해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