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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햇살 좋은 금요일에 스타벅스(starbucks)에 앉아서 시원한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마시기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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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은 금요일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마실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여기. 제가 잘 가는 스타벅스가 어딘지 아시죠.^^


starbucks 둔촌동점에 들어가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창가 bar형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거리와 하늘을 함께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전에 친한 동생이 보내준 아메리카노 기프티콘과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서 요즘 인기(?)가 있는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벤티로 사이즈 업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텀블러(시애틀 1호점에서 온)에 벤티 사이즈를 담았더니 뚜껑을 닫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얼음을 일부러 반만 넣었는데도 저 높이까지 차더라구요. 얼음을 줄이지 않았다면 아마도 음료의 양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얼음을 반만 넣은 스타벅스의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starbucks 얼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큰것 같습니다. 커피빈의 얼음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기의 얼음 입니다. 물론 커피나 다른 음료에 들어가는 크기로 말이에요.

그런데 이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단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무지무지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사람은 이 메뉴를 믹스커피로 생각 할 수도 있으니까요.(제 동생이 그랬습니다.ㅠㅠ)
비가 그친 틈에 집에 와서 동생에게 조금 따라 줬는데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금 나 믹스커피 따라준거?'

맛은 굉장히 주관적인거라 뭐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서운은 하더라구요.
 
창가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책 한 권 읽는게 왜이리 힘든지 모르겟네요.
처음 계획은 한시간 정도 앉아서 책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가는거 였는데 책을 보면 잠이 솔솔 오는지라 책을 덮고 그냥 앉아있기로 했습니다. 

보던 책을 덮고 멍~~.ㅋㅋㅋ
 


창 밖을 보다 문득 예전에 한창 운동과 병행하던 포켓몬고 생각이 나서 실행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잡았던 포켓몬들을 진화 시켰습니다. 그러다  이브이 처럼 어떤걸로 진화가 될지 모르는 포켓몬이 있어서 호기심에 진화를 시켰습니다. 그 결과 얻은게 요 작고 귀여운 카포에라 입니다. 작은것이 쫌 귀엽게 생겼네요. ㅎㅎㅎ

포켓몬 진화 시키고 조금 앉아 있다가 오늘은 일찍 집으로 돌아왔네요. 원래는 저녁 시간이 되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저는 불금을 보냈습니다. ㅎㅎ

이제 날이 더 차가워지면 이렇게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일은 없겠네요. 오늘 시원한 음료를 잘 마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