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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관심사/IT & 키덜트

매빅 프로(Mavic Pro)와 처녀비행을 마치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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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12일(일요일) 생애 첫 드론인 매빅 프로를 띄워봤습니다.


드론이 제 손에 들어온건 그 보다 빠른 9일(목요일)이었는데 날리다가 떨어져서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서 날리지 못하다가 용기를 내서 한강시민공원 광나루 지구로 날리러 갔습니다. 가서 처음 날려봤는데 별거 아니더군요. ㅎㅎㅎ



집 근처에 있는 유일한 비행가능 구역인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는 드론 뿐만 아니라 RC 비행기, RC 헬리콥터, 레이싱 드론 등을 날릴수 있는 공간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편이지만 drones 때문에 처음 가봤는데 도착하자마 RC 비행기들의 곡예 비행과 어르신들의 RC 헬리콥터 조종에 잠시 넋을 놓고 구경을 했었답니다. 한쪽 구석에는 레이싱 드론을 날릴수 있는 장소가 있더라구요. 참. 활주로도 있습니다.


비행가능 구역인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의 이용방법은 차후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첫 드론인 매빅 프로를 3m 높이에 띄워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Mavic Pro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접이식 drones 입니다. 그래서 4개의 날개를 접으면 핸드폰이 처음 나왔을때 벽돌폰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날개를 펴고 날렸습니다.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 마치 소금쟁이 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날개도 접힙니다. 하지만 비행을 위해 접혀있는 날개를 똑바로 펼 필요는 없습니다. 이륙 준비와 동시에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접혀있던 프로펠러들이 1자로 펴지면서 이륙을 위한 회전을 하게됩니다.





공중에 떠 있는 Mavic Pro를 찍기 위해 높은 높이가 아니라 무릎 높이에서 제자리 날기(호버링)를 했습니다. 사진 잘 찍혔죠.^^

드론을 날리면서 한가지 명심을 해야 할 부분은 비행을 할 때 보다 제자리 날기인 호버링을 할 때 배터리 소모가 눈에 띄게 심해집니다. 하지만 다시 비행을 시작하면 배터리의 잔량은 다시 증가를 합니다.





비행을 하면서 매빅 프로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여태 같은 동일한 높이의 이미지나 아래, 혹은 아래서 위로 향하는 방향의 사진들에 익숙했었는데 공중에서 아래를 찍어보니 완전 새로운 느낌에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용기를 내서 한강 위로도 날려봐야겠습니다.
(설마.. 이러다 강 건너편인 W 까지 보내는거 아니야??)

Mavic Pro는 기존의 팬텀 시리즈 보다는 카메라의 화각이 좁기 때문에 조금 더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팬텀보다는 높이 띄워야 합니다.





Mavic Pro가 비행 시간(약 24분)이 조금 길기는 하지만 그래도 짧은 기분이 듭니다. 다행히도 배터리를 3개 갖고 갔었는데 2개만 사용을 하고 하나는 남겨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론을 처음 날려 보며서 '비행 시간이 많이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24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구나. 아쉽다.' 를 느꼈습니다. 앞으로 출시 될 모델들은 비행시간이 더 길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저의 첫 비행은 아무일 없이 정말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1인 최대 이용시간인 3시간은 다 채우지 못했지만 그래도 배터리를 두개나 소모시키면서 비행을 했네요. 그래봤자 40분 정도겠지만요.^^;;


이 포스팅을 쓰는 오늘이 21일 인데 지금까지 실외에서 2번 천장이 높은 실내에서 1번을 날려봤습니다. 아직은 조종이 익숙치 않아서 방향을 헷갈릴 때 가 있습니다. 부지런히 연습해서 방향 전환에 익숙해져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첫 비행에 찍은 영상을 아이무비로 편집을 해봤습니다. 같이 보시죠.^^


 

< HD로 보시면 더 선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