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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관심사/IT & 키덜트

조금은 불편하지만 아이폰6도 무선충전이 된다.

[ 키덜트 ]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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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더위가 찾아오는 것 같은 월요일이었습니다. 다들 무사히 보내셨나요??

저는 오래간만에 샤워를 두 번이나 했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건 아닌데 오늘 희한하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잇님들.

강의 잘하는 남자 겸 관리 마법사 김대현입니다.



지난 2016 키타스에서 무선충전 제품들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기기보다는 불편함이 더 많을 것 같아서

구매를 하거나 하지는 않고 잘 참았는데 지금은 제 손에 들려 있네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얼마 전에 페이스북을 보다가 오른쪽에 광고를 봤습니다. 며칠 동안 같은 광고가 계속 보이더군요.

맞습니다. 바로 페이스북 타깃 마케팅이 저에게 이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었습니다.




관심이 있던 것들이라 클릭을 해서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충전 패드와 아이폰전용 리시버가 포함이 되어 있더군요.

사실 안드로이드의 대표 기기인 갤럭시는 이미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iPhone은 별도의 리시버가 있어야만 충전패드를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품들은 무선충전 패드만 판매를 합니다. 아이폰용 리시버를 구매하려면 따로 구매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구매를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iPhone 전용의 리시버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지난 8월 25일에 배송이 시작되고 오늘 아침에 받았네요. 주말에 주문을 했더니 주말이 두번이나...ㅎㅎㅎ

다음에도 해외구매를 할 일이 있으면 요일도 잘 따져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사는 김에 3개나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모두 저 관리 마법사의 것은 아닙니다.

하나만 제 것이고 나머지 두 개는 아는 형님이 부탁을 한 겁니다. 몇 개를 사던 배송비는 무료니까요. ㅋㅋ

(그런데 포장 상태가 좋지 못 해서 상자들이 찌그러져있었습니다. 헐..)





그나마 세 개중에 이게 가장 깔끔한 모양이었습니다.

인풋이 2A니까 충전기도 2A가 넘는 걸 사용하면 충전도 빠르지 않을까요??





무선충전기의 구성은 참으로 단출합니다.

충전패드, 마이크로 5핀 케이블, 매뉴얼, 그리고 iPhone 용 리시버입니다.

케이블은 주위에 많으니까 아무거나 사용을 하셔도 되지만 리시버는 아닙니다.


iPhone 5 / 5s / 5c / 6 / 6s


에 해당되는 모델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모델에 따라 충전되는 전압이나 전류가 다른가 봅니다.





이게 충전패드 입니다. 크기는 보통 남자의 손바닥만 합니다.

가운데 육각형 중앙의 점은 전원이 연결되어 있으면 주황색 불이 들어옵니다.

이 불빛으로 전원의 연결 유무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상부의 흰색 부분 테두리와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매뉴얼입니다.




패드의 전원 연결은 안드로이드 케이블인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같이 동봉된 케이블은 길이다 너무 짧으니 취향에 맞게 교환을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께 비교를 위해 sandisk usb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usb보다 조금 두껍습니다.

그래도 가방에 충분히 들어가니까 휴대는 걱정하지 마세요.





동봉되어 있는 리시버의 커넥터 부분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고급져 보입니다.

저 접촉부가 있는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아이폰과 연결을 해야 합니다.





리시버를 iPhone에 연결을 하고 접어서 뒷면에 붙이고 충전패드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리시버 정리가 어렵다는 것.


저처럼 케이스가 아닌 범퍼를 사용하는 아이폰 사용자라면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뒤면에 고정을 시키든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링이나, 슈피겐 링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부착된 링을 제거하고 케이스를 씌워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붙인지 몇 달 안되었는데 제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현재 상태 그대로 충전을 해봤습니다.

충전 중에는 이렇게 파란색 물이 들어옵니다. 처음 광고를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불이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전원이 연결되는 부분 양쪽만 불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밤에 보면 분위기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노트북을 휴대하고 애플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더 생각을 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아직은 안드로이드처럼 리시버가 내장된 게 아니라 별도의 리시버를 연결하고 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8핀 커넥터는 여전히 사용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충전만 가능하고 데이터 전송은 안됩니다.

그래서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는 리시버를 일반 케이블로 교체를 해야만 합니다.


무선충전이라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충전패드를 휴대하고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8핀 케이블까지...

갈수록 짐이 늘어나는 것만 같은... 그래서 제가 2016 키타스에서도 구매를 보류했던 이유가 이거였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항상 노트북을 휴대를 하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뭐 개취니까 이 부분에 있어 태클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