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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 이것저것

스타벅스 텀블러로 인한 스트레스 변화 추이!!


 #추석입니다. 계속 쌓이던 스트레스가 정점을 찍고 풀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고 장손인데 왜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10~15분 차례를 지내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서 몇 시간을 보내는 거랑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스트레스를 증폭 시키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각자의 집에서 한 번씩만 치르고 편하게 쉬면 좋을 텐데.. 왜 이러는 건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명절에는 뭔가 바뀌길 기대를 해보지만... 엄마 마마님은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라.' 하시네요.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설날에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극에 달한 스트레스를 서서히 해소하기 위해서 친척들이 모두 돌아간 이후에 동생과 집 근처 스타벅스인 #스타벅스 둔촌동점을 갔습니다. 각자의 텀블러를 들고요~~

 



벤티 사이즈 텀블러벤티 사이즈 텀블러



 저는 막냇동생이 미국에 가면서 주고 간 머그컵을 텀블러로 교환한 벤티 사이즈 콩코드 텀블러를 가지고 갔습니다. 이 색상으로 결정한 건 핑크가 있기 때문이죠. 역시 남자는 핑크!! 저는 여기에 바닐라 콜드브루를 주문해서 담아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디갔니 미끄럼 방지패드야??어디갔니 미끄럼 방지패드야??



 집에 와서 텀블러를 보니 저기 있어야 할 핑크색 미끄럼 방지 패드가 없어진 걸 발견했습니다. 분명히 집에서 출발할 때는 있었는데.. 제가 직접 손으로 만지기도 했는데.. 도대체 언제 어디서 없어진 걸까요?? 집에도 없길래 스타벅스 텀블러 미끄럼 방지 패드를 찾기 위해 다시 둔촌동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저 부분... 너무너무 허술하지 않나요?? 얇은 양면테이프라니...ㅠㅠ 미끄럼 방지 패드 찾으면 좀 더 두꺼운 양면테이프로 떨어지지 않게 붙여야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반드시 찾아야 하겠죠.
 


찾았다찾았다



 주차된 차 밑도 쪼그려 앉아서 보기도 하고 하수구도 들여다보고 낙엽도 들춰보고 했습니다. '어디 있는 거니....??' 속으로 생각하면서 계속 별다방 둔촌동점으로 향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이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쌓이는 기분입니다. 그러다 2/3 지점에서 차바퀴에 깔려서 꼬질꼬질해진 미끄럼 방지 패드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핑크색이었는데 찾았을 때는 검은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깨끗하게 씻고 원래 자리에 이쁘게 붙였습니다. '이제는 떨어지지 마라~~' 하면서요.^^


 다행히도 잃어버렸던걸 찾아서 다시 스트레스는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제 오늘은 치통 없이 편히 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추석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연휴 즐기시기 바랍니다~~~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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