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만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글 / 사진 | 관리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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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1일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이번 건강검진은 2016년 11월 1일 이후 13개월만에 받는 검진이 되겠네요. 작년 에는 간암만 검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초음파, 내시경, 청력 등등이 포함 된 종합검사 였습니다. 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검진 알림

검진 하루 전인 11월 30일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알림문자가 왔습니다. 잊었을까봐 일시와 주의사항, 위치를 다시 한번 상기를 시켜줬습니다. 상기시켜줘서 감사합니다.

검진은 부모님과 함께 갔기 때문에 일부러 이른시간을 택했습니다. 위치는 이전에 이미 가봤기 때문에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금식은 언제나 힘이 듭니다. 저는 이 시간을 잘못 맞춰서 저녁 6시30분 이후 부터 금식을 했답니다. 지금 생각을 해도 배가 고프네요. ㅠㅠ

동관과 본관

예약시간 10분 전에 도착을 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건물로 향했습니다. 왼쪽은 검진센터가 있는 동관이고 오른쪽은 초음파 검사실이 있는 본관 입니다. 본관에서는 초음파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센터

동관 3층에 위치한 검진센터에 올라가서 먼저 도착하신 아버지가 뽑아둔 번호표를 받고 차분히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오전 일찍 도착을 해서 순번이 그리 늦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일찍 갔는데도 앞에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번호표를 보면 날짜와 시간이 다른게 옥의 티 입니다. 2016년 1월 22일 02시 15분 이라뇨... 수정해주세요~~

건강검진 문진표

저의 순서가 와서 간호사분께 번호표를 건네고 문진표를 받아서 작성을 했습니다. 이 문진표를 받으면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험도 아닌데 질문을 보면 희한하게 생각이 많아지게되네요. 그런데 질문이 사실 두리뭉실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답에 대한 보기도 마찬가지고요. 선택 가능한 답변을 조금 더 상세하게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는 위암 검진만 했습니다. 간암은 이미 지난해에 했기 때문이죠.

위암 검진을 위해 문진표를 작성을 하고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질적 검사를 위해 위내시경도 받았습니다.

내시경은 이번에도 일반으로 했습니다. 수면은 아직 경험이 없어서 이번에도 일반으로 했는데 이전보다 잘 참은 것 같습니다. ㅎㅎ

검진순서와 안내문

저의 검진순서는 1~7번 까지 였습니다. 오랜만에 채혈도 했고 신체계측도 했습니다. 몇몇 검사에서는 조금 안좋은 이야기도 들었네요. 치과의 경우 4개의 어금니가 깨져있는데 오른쪽 위 어금니는 깨지고 충치가 있어서 충치 치료가 급하다고 했고 왼쪽 아래 어금니는 깨진 부분이 넓어서 충치가 생기기 전에 때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시경을 마친 뒤에는 위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3주 후에 우편으로 오는 결과지를 봐야 하겠지만 치아와 위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의 검진 동선은 의외로 편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면 검진센터가 있는 동관에서 시작을 해서 본관을 거쳐 서관에서 내시경을 하면 검진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층간 이동은 동관에서만 있고 본관과 서관은 층간 이동 없이 수평으로만 움직이면 됩니다.

혹시 검진 장소중에 한양대학교병원이 있다면 바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동선이 정말 편하거든요.^^

주말엔 쌀쌀하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